즉 내년도 정부 예산 국회 증액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앞서 지난 9일 지역구 두 국회의원인 민홍철(김해甲)·김정호(김해乙) 의원을 시청으로 초청해 국회 심의과정 중 증액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했다.
이처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이달 초 국회에 제출돼 10월 말~11월 중순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통해 11월 중순~12월 1일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까지 본회의에서 심의·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허성곤 시장을 비롯한 국고확보TF팀은 오는 30일부터 정부 예산안 심의 직전까지 국정감사가 이어지는 국회 일정을 감안해 예년보다 빠르게 국회를 방문한 것.
심지어 허 시장을 비롯해서 국고확보TF팀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신청한 금액 보다 적게 반영된 사업에 대한 증액활동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허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과 간사인 전해철 소위원장, 박성훈 더불어민주당 기획재정 수석전문위원을 차례로 만났다.
이른바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사유지 매입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훼손지 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한림~생림 국지도 60호선 건설 ▲대동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봉황동 금관가야 왕궁터 복원사업 ▲허왕후 창작오페라 제작 등 정부 예산안 편성 때 감액된 7개 사업 336억 원이 심의과정에서 신청안대로 증액될 수 있도록 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특히 민홍철 의원은 허 시장의 예결위 위원 면담 때 동행을 해 국고 확보활동에 힘을 실었다.
시 국고확보TF팀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예산이 국회서 의결되는 12월 초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김해시 핵심동력사업 예산이 빠짐없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체계적인 국고 확보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허 시장은 ▶3월 문화재청 ▶5월 산림청 ▶6월 문화체육관광부 ▶7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를 방문하는 등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전략적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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