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시는 2023년 전국체전에 대비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주차장 확충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시는 체전 손님맞이를 위해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되는 1만1000여 면 주차공간의 80%에 달하는 9000여 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미 올해 말이면 주차공간 3000면 확충의 69%를 달성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올해 주요 주차장 확충사업 중 연말 준공 예정인 진영화물자동차휴게소 조성사업만 남겨 놓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민선7기 첫 해인 2018년 284면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1740면을 더해 민선7기 1년 6개월간 총 2024면을 조성한다.
2019년 주요 사업을 보면 ▲진영화물자동차휴게소 424면 ▲내동 평전사거리 주차장 92면(46면 추가) ▲율하 먹자촌 공영주차장 20면 ▲노상주차장 내외동 109면, 장유3동 126면 ▲시청역 복합주차장 454면(328면 추가) ▲테크노밸리 공영주차장 444면 등이다.
따라서 시는 내년까지 850여면의 공용주차장을 추가해 3000면 조성의 이행률을 97%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년에 시는 ▲거북공원 주차타워 107면 ▲무계 먹자촌 공영주차장 50면 ▲율하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30면 ▲진영1지구·삼계·내덕·관동동 공영주차장 280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화물차 공영차고지도 지속적으로 늘린다.
내년 10월까지 생림면 사촌리에 80면을 조성한데 이어 2022년 말까지 진영 금봉교차로에 150면, 장유 응달에 30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내년 한 해 동안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 전역 주차장 실태조사 용역을 수행, 주차장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해 보다 효율적으로 주차공간을 늘려 갈 방침이다.
7월말 기준 김해에는 공영주차장 98곳(1만3221면), 민영 236곳(8755면), 부설주차장 2만3405곳(25만4036면) 등 2만3739곳에 27만 6012면의 주차공간이 있다.
시 관계자는 "차량등록대수에 비해 주차면수가 조금 더 많지만 인구밀집지역으로 주차 수요가 몰리는데다 주차장의 90% 이상인 부설주차장이 원래 용도대로 사용되고 있지 않아 기존 주차장 활성화와 동시에 주차공간 확대를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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