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관협의회에서는 오천·청림·제철 주민대표, 전문가, 포항시 관계공무원, SRF시설 운영사 등 19명이 참석해 SRF시설의 유효굴뚝높이 실증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유효굴뚝높이 측정 방법으로는 SRF시설 운영사에서 드론을 이용한 열화상카메라 촬영, 추적물질인 이산화탄소를 OGI(Optical Gas Imaging)카메라로 촬영하는 방법을, 주민대표 측에서 굴뚝에 색소를 투입해 색소 비산을 확인하는 방법 3가지가 제시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사에서 열화상카메라 측정방법과 OGI카메라 측정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그 결과를 3차 민관협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주민대표들의 의견인 색소투입에 대해서는 주민대표들이 자료를 더 찾아본 후 민관협의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SRF시설 민관협의체 위원장 영남대 백성옥 교수는 “SRF시설에 인근주민의 걱정사항인 유효굴뚝높이 실증에 집중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속한 시일내 검증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9월 6일 실무회의 시 협의된 사항인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2천만원), SRF시설 굴뚝 다이옥신 측정(1천2백만원), SRF시설 굴뚝 다이옥신 상시감시체계 시스템 구축 및 측정(3억4천만원), 굴뚝연기 상시 감시 CCTV설치(2천만원)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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