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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오전10시, 태풍 ‘타파’ 별다른 피해 없어

22일, 22시 부산 해상 상륙 접근 ‘주의 당부’

경남 창원지역은 22일 오전 10시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 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바람도 거세지고 있다.

‘타파’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지방 전 해상에는 풍랑 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창원지역은 진해구 여좌동에서 주택 지붕이 날아가 전선을 끊어 정전사태가 발생한 것 외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후 12시경에는 정전은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타파' 22일 12시이후 특보 현황도. ⓒ기상청
제17호 태풍 타파는 22일 오후 6시경 부산 남남서쪽 약 170㎞ 해상까지 접근한 후 오후 10시경에는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 제주 서귀포 330㎞ 해상을 지나는 태풍 타파는 시속 20㎞로 북동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타파는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풍 반경이 350㎞에 달해 바람과 비에 의한 피해가 동시에 예상된다.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민들은 안전을 위해 외출을 삼가하고 창문은 반드시 잠그야 하며, 차량은 안전지대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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