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 '성료'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약 가능성 확인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가 미래 전통시장의 발전과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하며 22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명품 5일장이 아리라의 고장 정선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는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80여 개의 전통시장과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색있고 우수한 특산물을 판매하고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상호간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되는 등 성황을 이루며 상인들과 소비자, 관광객들이 서로 소통하며 박람회를 함께 즐기는 전통시장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정선을 찾은 관광객들이 5일장의 풍류와 맛을 즐기고 있다. ⓒ정선군

특히 맛과 멋, 흥이 넘치는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는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통과 문화, 예술, 체험, 볼거리가 가득한 차별화된 전통시장으로의 발전과 희망이 가득한 글로벌시장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람회 기간 각 지역의 특색있는 특산물 구입과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젊은 세대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지역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과 5일장 특별공연, 트로트 공감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어 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이 출연진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박람회를 찾은 써니몰튼 가족은 “23년 만에 고향인 정선을 방문해 기쁘다”며 “전국의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이색적인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추억의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올해로 3회를 맞은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명품 정선 5일장의 우수성과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명실상부한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5일장 박람회장을 찾은 써니몰튼씨 가족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선군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의 우수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대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큰마당 잔치인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가 전통시장 간 상호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의 장이 되어 전국 5일장이 문화콘텐츠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