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6.25참전유공자들을 위로키 위해 포항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형산강도하작전 참전자 꽃다발 전달, 회고사, 헌시 낭독, 군가 제창, 만세삼창 등 으로 진행됐다.
형산강 방어 전투는 1950년 8월 11일부터 9월 23일까지 거의 한 달 이상 지속되었던 전투로8월 초 북한군은 동부전선의 청송지역으로 진출했었던 12사단은 방향을 바꿔 안동 동남쪽 산악지대를 이용해 경주 방어의 요충인 기계를 점령하면서 한국군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연제근 상사는 9월 17일 새벽 4시, 12명의 특공대를 이끌고 도하 돌격을 감행하던 도중 연제근 상사는 기관총 유탄에 어깨 관통상을 입고도 끝까지 전진해 수류탄 3발로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한 뒤 적탄에 장렬히 전사했으나 연제근 상사와 12명의 목숨을 건 형산강 도하 통로 개척은 포항 탈환과 북진의 발판이 된 역사적인 전투다.
이춘술 6.25참전유공자 포항시지회장은 “참전용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서 다 함께 힘써 나가며 특히 우리 후손들이 그 숭고한 뜻을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벽 형산강을 건너 적군의 진지를 파괴해 국군의 북진 발판을 만드신 13명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 할 수 있었다”며 “후손된 우리는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를 높여드리고 존경과 감사를 전할 때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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