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성매매 알선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가수 승리와 함께 해외 원정 도박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한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양 전 대표 등 4명에 대해 객관적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며 이 같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경찰이 이 사건을 먼저 마무리한 것은 다음 달 초에 이 사건 공소시효가 끝나기 때문이다.
양 전 대표 등 4명은 지난 2014년 서울에서 두 차례, 해외에서 한 차례 등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아왔다. 수사 결과 경찰은 해외에서 성관계가 있었음을 확인했으나, 성매매 알선으로 인정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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