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부터 양일간 구미코에서 미래형 소재부품산업 핵심소재인 탄소산업의 발전전략 및 방향 모색과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2019 국제탄소산업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5G시대 생활탄소소재’ 라는 주제로 해외연사초청강연, 전문가컨퍼런스, 탄소산업전시회, 탄소산업 관계기관 간담회, 중소기업R&D과제발굴회로 각 진행됐다.
개회식 기조연설에 나선 독일 CFK-Vally 군나르메르츠(Gunnar Merz)회장은 ‘한국의 복합소재 산업을 위한 미래형 공장’이라는 주제로 탄소복합재의 국제 기술동향을 분석,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탄소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 독일 MAI Carbon 클러스터 스벤 블랭크(Sven Blank) 상무와 프랑스 IMT Lille Douai 박정해 교수가 최근 자동차, 항공 등 탄소복합재의 응용 산업의 세계 동향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틀째인 20일에는 학술, 기술, 비즈니스 분야의 탄소소재 최신 연구 및 기술개발 동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고, 중소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가 R&D사업 추진을 목표로 기술혁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중소기업 R&D 과제 발굴회가 열렸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구미코 2층 전시컨벤션홀에서 소재에서부터 완제품까지 탄소소재 상용화 밸류체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도레이첨단소재, 아진산업, 티포엘 등 24개 기업·대학·연구소가 참가한 ‘탄소산업전시회’가 열렸다.
경북도는 탄소산업 클러스터, 탄소상용화인증센터(구미), 탄소설계해석센터(경산)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했고, 자동차부품, 섬유, 철강 등 지역주력산업과 탄소산업과의 융·복합을 추진해왔다.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는 “새바람 경북 행복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과제는 바로 주력산업의 고부가 가치화이다”라며“앞으로 지역산업과 탄소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탄소산업 활성화로 지역의 다변화를 이끌어내 경북의 탄소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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