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이 토요애 한우에 대한 혈통관리 및 신뢰도를 제고를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친자 확인사업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
매월 의령 축협에서 개장하는 한우 경매시장에서는 친자 확인 한우의 거래 신뢰도가 높아 좋은 가격에 출하가 가능해지면서 출하 시 필수 확인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친자 확인은 형질이 우수한 한우 생산을 위해 우수한 형질을 보유한 부모(父母)의 혈통을 기반으로 육종·개량을 하는데 이때 혈통을 검증하는 수단으로 DNA를 이용한 친자 확인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의령군, 의령 축협, 경상대학교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유전적으로 우수한 한우를 생산·확보하기 위해 DNA 분석을 통한 친자 확인사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친자 일치율이 2016년도 80.9%에서 2019년도 89.6%로 지난 4년간 약 9% 친자 일치율이 상승했는데 도내 2위의 친자 일치율 기록이다.
군은 축산정책 및 소비자의 요구 및 국내·외 시장 환경 급변 등 축산환경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간 4,000두 규모에 대해 관내 축산농가에 친자 확인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강정희 축산진흥 담당은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기반 조성·소비자 신뢰 향상·의령군 ‘토요애한우’에 대한 혈통관리·한우 개량 가속화 등을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친자 확인사업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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