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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재난 대처 '학생안전체험교육원' 2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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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에 재난 대처 '학생안전체험교육원' 24일 개관

전국 시·도교육청 단위 시설로는 처음...7개 교육관 33개 교육장 갖춰

각종 재난과 일상사고에 대비해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능력을 실제 상황과 같은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원이 경남에서 문을 연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진주시 문산읍 옛 문산중학교 터에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을 조성하고 오는 24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4일 개관하는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교통안전교육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사전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학생안전체험교육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초로 건립된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총사업비 238억 원이 투입됐다. 규모는 건축면적 6,214㎡에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7개 교육관과 33개의 교육장을 갖췄다.

주요시설로는 지진·항공·풍수해·선박과 관련한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처법을 익힐 수 있는 재난안전교육관과 4D영상 교육관을 비롯해 자동차·지하철 등과 관련한 교통안전교육관이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진주시 문산읍 옛 문산중학교 터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사진=경남교육청
또 미세먼지·승강기·소화기·고층탈출·화재연기 대피 등 생활안전과 관련한 체험시설, 테러·화학·방사능 사고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하는 사회안전교육관과 재난생존·응급처치 교육관도 갖췄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7월 초 준공 이후 2개월가량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기틀을 잡았다.

이창두 원장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필요성이 확대되면서 교육원 설립이 추진됐다”며 “학생별 수준에 맞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공간 표준모형을 적용해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며 배울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교육원이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개원식에 앞서 학생안전체험교육원에서 본청 부서장과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이 참석하는 정책관리자회의를 열고 부서별 안전교육정책 관련 사업, 안전교육 현황 및 발전 방향, 안전교육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며 안전교육 다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시설 견학과 안전체험 투어, 안전소망 염원담기 등 행사도 진행된다.

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운영은 평일의 경우 학교 단위 단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말인 토요일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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