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18일, 제366회 임시회 상임위 제1차 회의를 갖고 일자리경제국, 혁신성장산업국, 농축수산식품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을 심사했다.
농산경제위 강용구 위원장은 "최근 전북도가 도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도 예산편성 여론조사 결과 도민들이 가장 바라는 투자 분야로 산업․경제(25.9%)를 손꼽았으며, 그 중에서도 일자리창출(47.8%)을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라고 응답했다"며 "이같은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금번 추경에 편성되는 일자리 사업들이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김만기 의원은 "지역소득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발행지원 신규사업 추진 외에도 소비확대를 위한 마케팅, 홍보 및 인프라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김철수 의원은 "전통시장 화재알림 시설 설치사업의 경우 화재발생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즉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도내 16개 시장 외에도 향후 도내 많은 전통시장들이 신청 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통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화재 예방 등 종합적인 대책도 심도있게 고민하여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오평근 의원은 "청년전북 NEW-WAVE 신규사업이 청년들에게 단순히 일자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장기근속 유도 등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성 있는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김정수 의원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필요성에 비해 도내 수소차 인프라가 미흡하므로 수소충전소 등을 연내 조기 완공해 전북도가 수소차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수소차·수소충전소 보급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전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자리경제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은 결정 예산 987억2000만원보다 488억원 증액된 1475억2000만원, 세출예산은 544억2000만원 늘어난2635억5000만원으로 편성됐다.
또, 혁신성장산업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은 당초 373억9000만원보다 99억8000만원이 증액된 473억7000만원이 편성됐고, 세출예산은 1184억4000만원보다 155억3000만원이 증액된 1339억70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축수산식품국 소관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예산은 6990억9000만원으로 당초 6760억6000만원보다 230억3000만원이 증액됐고, 세출예산은 8813억4000만원보다 273억3000만원이 증액된 9086억7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전북도의 이번 2회 추경은 지난달 3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추경이 주 요인으로, 민생경제에 직접 일자리사업으로 138억원을 반영해 5033명의 노인에게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전북 New WAVE 지원사업으로 4개월간 500명에게 월 200만원씩 지급하는데 39억원, 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 실직자·취약계층 833명의 생계안정을 위한 희망근로사업으로 56억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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