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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금융기관 힘 합쳐 '인구늘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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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내 금융기관 힘 합쳐 '인구늘리기'에 나선다.

전북도, 8개 금융기관과 인구늘리기 민‧관 실천협약 체결

ⓒ전북도

전북도내 금융기관들이 적극 나서 '전북 인구 늘리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전북도는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도내 8개 금융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구늘리기 민‧관 실천협약 제3호를 체결했다.

참여 은행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를 비롯해 전북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한국은행 전북본부,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서민금융복지센터 등 이다.

이번 금융기관과의 협약 체결은 전라북도의 인구감소 대응에 민관이 서로 협력하고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4대 종교단체를 시작으로 5월 경제단체에 이어 세 번째 협약이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금융기관은 전라북도 인구감소에 따른 문제점에 전북도와 인식을 같이하며, 도의 인구 관련 각종 시책 추진과 도민들의 인구 인식개선에 상호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등 인구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금융계의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도내 각 지역에 많은 영업점을 갖고 있는 전북은행,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인구 관련 금융상품 출시를 적극 검토하고, 여자 종사원이 많은 금융기관 특성상 육아휴직 활성화로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전북도는 인구문제에 대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올해안에 인구정책혁신팀을 신설해 전라북도 인구정책 5개년 종합대책과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조례 제정 및 민관위원회 구성 등 인구의 종합·체계적 추진기반을 갖췄다.

전북도는 향후 기존 인구 관련 시책의 진단과 새롭게 제안된 아이템에 대해 전문가, 시군, 도민 정책참여단과 함께 ‘전북형 인구정책 브랜드 사업’을 발굴·선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인구감소의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고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만큼, 전라북도 인구정책 및 인구인식 개선 활동 등에 민·관·단체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실천 확산을 위해 파급효과가 높은 교육기관(대학교, 교육청), 언론사, 여성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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