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태화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중장기 울산의 발전 전략을 담은 '시민의 꿈 태화강 만들기'가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18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시민, 전문가 및 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꿈 태화강 만들기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지난 2018년 5월부터 '시민의 꿈 태화강 만들기 계획(태화강 비전 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7월 완료했다.
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태화강 정원박람회' 개최 등으로 태화강의 가치 제고에 대한 시민의 관심 증가와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태화강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장기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태화강 비전 프로젝트'는 비전과 분야별 이슈 도출에 있어 시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시민이 만드는 비전' 수립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태화강 비전 프로젝트'는 녹색문화유산 태화강, 도시재생과 연계한 태화강, 생태정원 태화강, 놀고싶은 태화강, 사통팔달의 길 태화강 등 5개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40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총사업비는 421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40년까지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강 비전 프로젝트에는 그간 태화강의 한계점으로 지적되어 온 주변 문화·역사 시설들이 연계되지 못한 점, 접근성 부족 등을 해소할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이 제시됐다"며 "시정 방향성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울산이 변화하고 성장해 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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