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7억여원을 확보했다.
시비 45억원을 더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12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문화관광형사업 2곳,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12곳, 주차환경개선사업 6곳, 특성화첫걸음사업 1곳,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 1곳, 노후전선정비사업 3곳이 선정됐다.
문화관광형사업에 선정된 창동통합상가, 명서시장은 2년에 걸쳐 18억8천만원이 지원돼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산어시장 등 12개 시장에는 7억4000만원이 지원돼 상인교육, 공동마케팅, 배송서비스, 시장매니저 등 사업이 추진된다.
또 전통시장 이용고객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산호시장, 마산역번개시장, 명서시장 등 6개 시장에는 사업비 83억여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노후된 전통시장 화재안전시설 정비를 위해 정우새어시장 등 4개 시장에 2억 8000원이 지원된다.
시는 또 시청 제3회의실에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창원시 투자유치자문단 위촉식’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역내 현직 대기업 임원과 투자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투자유치자문단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투자 노하우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창원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대한 자문과 함께 국내외 산업정책 동향과 투자의향 기업 발굴 등 창원시 3대 핵심산업(수소, 방위·항공, 로봇AI) 육성을 위한 중책을 맡는다.
시는 창원경제 부흥의 원년을 맞아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당초 5000억 원에서 1조2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역대 최초로 터기기업 ORS사로부터 11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한국GM(주)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9000억 원을 창원시에 투자 하는 등 9월 현재 18개사의 1조1450억원의 기업유치 실적을 거두어 올해 투자유치목표액 1조2000억 원의 조기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창원시 전략산업 특별지원 제도 신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합작투자(JV) 컨설팅 비용 지원 신설과 타 지자체 대비 투자유치 보조금 지급 기준 대폭 완화해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결과이다.
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중심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발로 뛰는 기업유치단’ 3개팀 25명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따라서 창원시는 이번 투자유치자문단 출범을 계기로 기업유치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