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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임신부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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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임신부까지 확대

17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사업 시행

전북 전주시보건소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 △만50세~64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유공자에서 올해부터는 임산부까지 확대 적용된다고 15일 밝혔다.


임신부의 경우 인플루엔자에 걸릴 경우 폐렴 합병증 발생 등의 위험이 크고, 태아 건강과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전주시는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을 통한 질병비 부담 등을 경감시키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내년 4월 40일까지 우선접종대상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는 접종 희망자 급증으로 인한 혼잡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상자별로 접종기간과 장소를 구분해 추진키로 했다.

먼저 생후 6개월부터 12세 사이 유아와 어린이, 임신부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전국 보건소 및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만9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접종시행일인 오는 17일부터 이른 접종이 가능하며, 임신부는 임신확인서 등 확인 가능한 서류를 제시해야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7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0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각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미접종자의 경우, 오는 11월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전국 보건소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만50세~64세 전주시민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유공자에 대한 무료예방접종은 오는 11월 2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전주시보건소에서만 가능하다.

유공자는 증명서 등 확인 서류를 제시해야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12월부터 이듬해 5월)를 고려해 백신공급 및 예방접종 효과 지속기간(3~12개월, 평균 6개월) 등을 고려해 10월~12월 사이에 받는 것이 좋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건강한 겨울나기의 첫걸음은 철저한 개인위생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며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 대상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시행으로 접종률 향상 및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관련 일정 및 장소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또는 전주시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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