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잘못했다'는 응답이 51%, '잘했다'는 응답이 38.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1%였다.
KBS가 지난 9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0~11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53.3%, 긍정 평가는 44.8%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장관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66.9%였고,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특검을 해야한다는 응답은 54.8%였다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당한 법 집행'이라는 응답은 49.8%, 검찰 수사가 '검찰 개혁에 대한 저항'이라는 응답은 41.2%였다.
조국 장관이 언급한 검찰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57.7%가 공감한다고 답했고, 공감 안 한다는 응답은 37%였다.
조 장관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큼, 검찰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높다는 게 눈에 띈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9.2%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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