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서로를 격려하고 기쁜 소식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이같이 한가위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활력 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그 길 끝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날이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했다.
끝으로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추석 내내 반가운 마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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