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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을 지역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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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을 지역위 기자회견

"KBS는 진주방송국 기능 축소·폐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

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1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역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에 역행하고 서부경남 지역민을 무시하는 KBS의 일방적인 진주방송국 폐쇄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진주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KBS는 최근 경영적자를 빌미로 KBS진주방송국 등 전국 7개 지역방송국을 통폐합하는 방안이 담긴 ‘2019 비상경영 계획안’을 발표했다”며 “KBS진주방송국 등 전국 7개 중소 도시 지역국은 편성과 제작의 핵심기능이 지역총국으로 이전되고 단순 중계시설로 남으면서 유명무실한 존재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수 년 전부터 KBS 본사의 경영적자 해소를 위한 지역방송국 통폐합 논의가 나올 때마다 이것이 사실상의 지역방송국 폐지 수순으로 갈 것을 우려하면서 지역주민의 지역정보 향유와 알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왔다”고 했다.

▲10일 더불어민주당 진주시 갑·을 지역위원회가 KBS는 진주방송국 기능 축소·폐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프레시안(김동수)

이들은 “KBS진주방송국은 지난 1976년 개국한 이래 40년 이상 서부경남 2개 시, 5개 군 지역주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소식을 전하고 지역민의 입장을 전달하는 공익적 기능을 담당해 온 소중한 기간 시설이자 공익 자산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KBS진주방송국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려는 시도는 수십 년간 성실하게 수신료를 납부해 온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 더구나 서부경남 지역에서 걷히는 KBS수신료가 한 해 10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70억 원이 채 안 되는 비용으로 건실한 흑자운영을 하는 KBS진주방송국을 본사의 경영부실을 빌미로 없애려는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화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국가기간 방송인 KBS는 각 지역방송국의 기능을 강화해 지역성을 더욱 살리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이런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도시 집중을 통해 지역 간 언론불균형을 가중시킨다면 지역주민의 알 권리가 제약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타격을 입힐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의 양대 방송으로 불리던 진주MBC가 마산MBC에 통폐합되어 기능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이제 KBS진주방송국마저 축소·폐쇄된다면 서부경남은 전국 단위 지역방송국이 전무한 초유의 사태가 초래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 재산인 주파수를 사용하는 KBS의 주인은 시청자인 국민이다. KBS는 경영 위기를 지역방송국 통폐합으로 모면하려 들지 말고, 본사의 구조 조정과 경영 합리화를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기 바란다”며 “이와 함께 KBS진주방송국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국이 지역분권과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시 갑·을 지역위원회는 “우리는 KBS진주방송국 존치 및 기능강화를 염원하는 서부경남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당 차원의 활동을 넘어 지역의 여러 관련 기관·단체, 관계 당사자 등과 힘을 합쳐 KBS진주방송국을 지켜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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