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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임명, 20대 긍정이 부정 오차범위 내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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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임명, 20대 긍정이 부정 오차범위 내 앞서

문 대통령의 조국 임명, 긍정·부정 차이 오차범위 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 평가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오마이뉴스>는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는 뉴스가 나온 9일 긴급 조사됐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다. 어떻게 평가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6.6%가 '매우 잘했다 / 잘한 편이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응답자의 49.6%는 '잘못한 편이다 / 매우 잘못했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두 응답의 격차는 3.0%p로, 오차범위(±4.4%p) 안이었다.

리얼미터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직후인 지난 8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임명 찬성(45%)과 반대(51.8%) 격차가 6.8%p로 오차범위(±4.4%p) 밖이었다.

20대에서는 긍정 평가(51.8%)가 부정 평가(44.0%)를 7.8%p로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 30대와 40대는 긍정 평가가, 50대와 60대 이상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긍정 46.0% - 부정 51.9%)가 많았으며, 여성은 긍정(47.2%)과 부정(47.4%) 평가가 팽팽하게 나뉘었다.

한 달여 간의 '조국 정국'이 진보와 보수의 세 대결 양상을 보였듯 지역과 지지정당, 이념 성향에 따라 긍정과 부정 평가가 확연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오차범위 내 긍정 평가(긍정 50.2% - 부정 45.6%)이 높았으며,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오차범위 내 부정 평가(긍정 44.6% - 부정 51.0%)가 많았다.

광주/전라와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긍정 평가(55.9%)가 부정 평가(55.6%)보다 높게,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긍정 평가(55.7%)보다 부정 평가(61.2%)가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절대다수(86.2%)와 정의당 지지층의 다수(69.1%)가 긍정 평가를 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거의 전체(95.6%)와 바른미래당 지지층의 절대다수(73.7%)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무당층의 대다수(66.7%)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1.6%가 긍정 평가를, 보수층의 76.4%가 부정 평가를 했다. 중도층에서는 13.5%p 차로 긍정(41.7%)보다 부정(55.1%) 평가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통화 7259명 가운데 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율은 6.9%다.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선정했고,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사후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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