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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SRF 유효굴뚝높이 실증방법, 20일 민관협의회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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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SRF 유효굴뚝높이 실증방법, 20일 민관협의회에서 결정

포항시 ‘SRF시설 민·관협의회’실무회의...다이옥신 측정, 굴뚝연기 감시 CCTV 설치 등 협의

▲ 포항SRF시설 민관협의회 ⓒ 포항시
포항시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이하 SRF)'의 최대 논란쟁점인 유효굴뚝 높이실증 방법이 오는 20일 2차 민관협의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SRF시설 민관협의회는 지난 6일 포항시 남구 호동 SRF시설 홍보실에서 오천·청림·제철 주민대표 9명과 포항시 관계공무원 3명, SRF시설 운영사 1명이 참석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2천만원), SRF시설 굴뚝 다이옥신 상시감시체계 시스템 구축 및 측정(3억4천만원), 굴뚝연기 상시감시 CCTV설치(2천만원), 공단지역 악취 단속시 주민 입회요청, SRF시설의 유효굴뚝높이검증 용역(3억원) 등 5개 안건에 대해 주민대표와 포항시의 협의가 있었다.

협의결과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과 SRF시설 굴뚝 다이옥신 측정, 굴뚝연기 상시 감시 CCTV설치, 공단지역 악취 단속 시 주민입회 요청 등은 협의가 완료돼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SRF시설의 유효굴뚝높이 실증에 대해 운영사인 포항이앤이에서는 드론에 열화상카메라를 장착해 굴뚝 배출온도 측정방법과 굴뚝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촬영 OGI(Optical Gas Imaging)카메라를 활용하는 방법을, 주민대표 측에서는 굴뚝에 색소를 투입해 색소가 비산 하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3가지 방법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2차 민관협의회에서 각 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SRF시설 관련 포항시 2회추경에 예산 확보된 사업 설명과, 철강공단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원조사(1억5천만원/2019.9.~2020.12./유해대기물질,악취물질 조사) 및 악취감시시스템 구축(5억원/2019.9.~2020.12./악취채취장비구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를 주관한 포항시 최규진 환경녹지국장은 “SRF시설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주민대표와 실무회의를 한 달에 2~3번 개최해 SRF시설 관련 주민요구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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