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경북도의 농업분야 피해는 농작물이 65.5ha, 농업시설이 0.2ha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가 9일 오전 11시 잠정집계한 경북도내 농업분야 피해현황으로는 농작물이 벼 35.8ha, 사과 23.2ha, 배 5.0ha, 대파 1.0ha, 복숭아 0.3ha, 부추 0.2ha로 도내 재배면적의 0.04% 수준으로 파악됐다.
농업시설은 구미, 고령, 성주의 비닐하우스 3동과 구미 축사 1개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성주가 18.7ha로 가장 컸으며 이어 김천 18.0ha, 경주 9.5ha, 문경 6.2ha, 구미 5.7ha, 포항 5.0ha, 고령 2.1ha, 청도 0.3ha, 청송 0.2ha 순으로 강풍에 의한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등의 피해가 집계됐다.
경북도는 농식품부 재해대책상황실에 피해발생 상황을 보고하고 오는 23일까지 '농업재해 피해조사 보고요령'에 따른 정밀조사를 실시하며 낙과수매 추진, 수확가능 벼 조기수확, 피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도 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호우·강풍피해에 따른 국비지원 기준(농식품부)은 시군당 농작물 피해면적 50ha이상 발생 시 지원되며 과수는 199만원/ha, 채소 192만원/ha, 일반작물 59만원/ha의 농약대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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