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정철우 완주부군수를 비롯해 지역유림,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를 뜻하며 석전이란 채를 놓고 폐를 올린다는 예식에서 유래된 유림전통문화행사다.
이날 제사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순서로 진행됐다.
정철우 완주부군수는 초헌관으로 참석해 함께 제사를 올리고 성현들의 뜻을 기렸다.
고산향교는 태조7년(1397) 창건됐으나 정종2년(1399)에 소실돼 재건했지만 또 다시 임진왜란 때 파괴됐다가 1601년 대성전 및 1604년 명륜당을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중 대성전은 1985년 8월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한편, 고산향교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인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정몽주, 이황 등 18명의 위패를 모셔놓고 석전대제를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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