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의 지원을 받아 농업용 무인 항공 드론 방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는 NH농협 창녕군지부는 지난 6일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학암 마을회관과 인근 논에서 설명회 및 드론 방제 시연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농협은 2019년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창녕군 지원(50%)과 농협중앙회, 각 농협이 나머지 50%를 부담해 방제용 드론 7대(2억1600만 원)를 구매했다.
농업용 무인 항공 드론을 이용한 방제 기술은 기존 관행 방제 대비 방제비는 헥타르당 13만2000원 절약, 노동력 1/3 감축, 방제 시간은 15배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창녕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적응성 검토 및 운영능력 배양, 지역에 맞는 적정 약제와 방제 효과 검증으로 향후 창녕지역의 무인 항공 드론을 이용한 일괄방제 추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 드론 조종사 양성을 위해 농협 사무실 지원 조건으로 희망 직원 8명을 모집,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에 위탁해 전원이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날 시연회에서 참석한 김종한 지부장은 “지역 내 농협과 함께 지자체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조합원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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