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예산편성 시기에 맞춰 각 부서에서 자체 발굴한 핵심 사업을 보고하고 확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 확대로 인한 지방비의 부담이 크게 늘고 내년도 재정운용 여건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현안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도비 편성 초기부터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2020년도 도비 확보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퐝퐝 청년키친 구축 사업’을 비롯해 ‘청년농부 참여형 마을영농 사업’ 등 80개의 신규 사업과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66개 계속사업 등 총 146개 사업에 679억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도비 신청 초기부터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사전 공감대 형성, 사업심사 동향 파악 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건의 대상사업으로는 용한 서퍼비치 조성사업,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 다목적 행정선 대체 건조, 효자~유강IC간 포항철길숲 연결사업, 기북면 기계천 제방정비공사, 포항 환동해 요트대회, 상대동 뱃머리마을~섬안대교 간 도로 개설 등이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도비확보는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과 함께 지역출신 도의원과 경북도가 함께하는 공조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북도 소관부서 방문을 통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 부서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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