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6일 제13호 태풍 ‘링링’이 오는 6~7일 창원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력을 키워가고 있는 태풍 ‘링링’에 대처하고 있는 분야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긴급 대책회의에서 경남 마산로봇랜드가 7일 정식으로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공개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태풍은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0m를 상회할 수도 있는 강력한 바람으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허 시장은 강풍에 대비한 농작물·어업수산시설·건축물 외벽・건설현장의 크레인 등의 피해 예방조치와 긴급복구·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허성무 시장은 항공강소기업 한성ILS(주)를 찾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우영 대표이사는 “한성ILS는 현재 민수용 헬기의 설계와 제작이 가능한 기술수준이나 비행장소가 없어 이를 시험 인증할 활주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시험 인증할 활주로 조성과 관련해, 기업들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웃 지자체장과 협력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성ILS(주)는 SW 와 IETM 솔루션 개발, 특수공구 및 시험장비 개발, DMU(3차원 가상현실)개발, VR/AR 컨텐츠 제작, 4인승 민수용 헬리콥터 개발 등 종합군수지원업체이다.
1996년 설립될 당시 5명이던 직원 수가 현재는 140여명이며, 2018년 기준 매출액은 112억원 달성, 창원시 유망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한성ILS(주)는 지속적인 기술개발투자, 제품개발 등 ISO 9001 인증 획득 및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허 시장은 전날인 5일에는 창원 출신 대학생들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방문해 국내 미래성장 기술과 차세대 성장 엔진사업을 직접 확인했다.
‘창원형 스마트시티’의 미래상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최첨단 연구시설중 하나인 ‘LG 사이언스파크’에 이어 ‘제3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2019’ 행사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 전문기업인 LG CNS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창원형 스마트도시 조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와 지원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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