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직접 창업아이디어를 설명하고 경연하는 대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6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제5회 부산 국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BUSAN International START-UP Idea Festival)'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65개 팀 235명이 선정됐으며 부산지역 10개 대학에서 150명, 서울·대구·광주 등 9개 대학에서 33명, 전국 고등학생 14개 팀 52명이 참가한다.
무박 2일 동안 창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이 중에는 인도네시아, 네팔, 카자흐스탄 등 5개국에서 온 유학생들도 외국인 팀으로 참가한다.
엄격한 예선과 결선 심사를 통과한 최종 8개 팀 및 개인 5명에게는 총 2750만원의 시상금을 주고 부산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창업지원시책 참여 시 우대한다.
특히 최우수상 1개 팀에게는 올해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슬러시(SLUSH) 참가비 1500만원을 지원해 창업의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사전 온라인 및 현장 멘토링을 진행해 창업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제안서로 작성하게 하는 등 대회의 질 향상을 도모하며 1인 크리에이터들이 대회기간에 함께하면서 대회 진행과정을 라이브로 방송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들을 예비 창업자로 관리해 성공적인 창업 모델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며 "우수한 창업아이디어는 유럽․중국 등 해외 대학생 창업대회에 참여시켜 국제 교류를 활성화 시키는 등 부산국제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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