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케이디비(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대구은행,광주시, 광주은행과 함께 250억원 규모의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를 결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구와 광주지역의 창업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지역소재 중소·벤처기업으로 성장단계의 유망기업을 발굴‧투자하며 후속투자 및 수도권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투자도 지원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창업투자생태계를 위해 7개 펀드 1,097억원을 조성 및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대구지역 벤처·창업기업 190개사에 403억원을 투자해 지역 창업기업 활동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지만 창업초기단계 기업에 소규모 투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양산체계 구축 등 혁신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한 투자생태계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으로 이번에 조성된 ‘혁신성장펀드’는 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에 대해 성장견인자금을 투자함으로써 기업의 혁신성장 및 후속투자를 통해 수도권 이탈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에 조성된 ‘혁신성장펀드’ 를 통해 성장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창업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대구 창업투자생태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는 2027년까지 8년 동안 대구 소재기업에 대해 112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3회 분할납으로 기업당 10억에서 많게는 20억까지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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