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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부지사 사직, 총선출마 위한 징검다리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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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부지사 사직, 총선출마 위한 징검다리 아녀"

"재직할 동안 자신의 출장내역과 활동반경 확인해 보면 알 것"

사직 기자회견하는 이원택 정무부지사 ⓒ최인 기자

21대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취임 7개월여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5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앞으로의 인생 방향에 대해 좀더 깊게 생각하기 위해 정무부지사직을 사직했다"면서 "추석연휴기간에 가족을 비롯한 주변사람들과 심도있게 논의한 후 빠른 시일안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정무부지사직을 징검다리로 이용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결과적으로 그렇게 볼 여지는 있지만, 그것보다는 도정 현안에 집중하고자 했고 그런 과정에 성과도 냈다"고 주장했다.

또, "'군산형일자리'와 관련해 새만금전기차클러스터사업의 속도를 조절해가면서 역할도 했고, 또 새만금재생에너지 클러스터에 지역주민 상생방안도 도출해 냈다"면서 "단순히 정무부지사직을 징검다리로 생각했다면 오히려 다른 지역에 가서 더 많은 역할 했을 것이다"라고 항변했다.

이 정무부지사는 "만일 자신이 정무부지사직을 총선출마를 위한 징검다리로 생각했다면 벌써 다른 일에 몰두했을 것이라면서 정무부지사로 재직할동안 자신의 출장내역과 활동반경을 보면 알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지사는 이와 관련해 "큰틀에서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송 지사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응원과 격려의 말씀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 부지사는 "도정 현안 가운데 눈에 밟히는 것이 두가지가 있다"면서 "군산조선소 문제를 마지막까지 해결하지 못한 점과 서남권해상풍력민간협의회를 만들어 고창과 부안지역의 불신 갈등을 조정해서 민간협의회 테이블에 올려 놨고 이를 마무리짓고 싶었는데, 이 두가지가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소회했다.

이 부지사는 그러면서 "어느곳에서 어떤 역할을 맡든지간에 도정현안에 대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기꺼이 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내년 21대 총선에서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이 현역의원으로 있는 전북 김제부안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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