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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열악한 농촌마을 '새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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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열악한 농촌마을 '새 활기'

임실읍 갈마지구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화

전북 임실군이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까지 열악한 농촌취약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삶의 질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군은 5일 2019년 농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임실읍 갈마 마을마을회관에서 주거환경 개선 등 주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심민 군수를 비롯한 추진위원과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마지구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기본계획 착수와 관련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공모신청한 예비계획서 내용을 점검하고, 기본계획 추진방향 및 향후 일정을 설명한 후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를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 등이 취약한 농촌마을의 주거환경개선과 생활인프라 확충,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임실군은 2015년 임실읍 감성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운암면 쌍암마을, 2017년 관촌면 방현마을, 2019년 4월에 임실읍 갈마마을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1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철거와 개량, 빈집정비, 마을안길, 담장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갈마마을은 읍소재지 인근 마을임에도 불구, 30년 이상된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마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개선 및 재해위험시설 정비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4개 마을이 선정돼 거주여건이 열악하고 안전과 위생 등이 취약한 농촌마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열악한 농촌마을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민역량강화 등을 적극 지원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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