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의 교통약자 보호 '萬四亨通' 치안활동

4대 실천가치 정성, 정의, 정감, 정진 위해 노력

전북 고창경찰서가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만사형동(萬四亨通)' 치안활동으로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4일 고창서에 따르면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교통법규 준수․홍보 및 사고요인행위 단속,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19년도 교통사고사망자는 현재 2명으로 작년대비 7명이 줄어들었다.

박정환 서장 ⓒ고창경찰서

▲ 음주운전 처벌 강화 교통안전 캠페인

ⓒ고창경찰서

7. 2.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돼 주민들과 운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8월 경찰, 군청, 모범‧녹색어머니회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주운전 처벌 강화', '깜빡이 켜기' 홍보를 위해 도로교통법 개정 내용이 게재된 전단지 등을 전달하며 혈중알코올농도 기준이 0.03%로 강화, 음주운전의 벌칙 수준 상향, 행정처분 수준이 강화 등 개정된 내용을 홍보했다.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 파수꾼 역할 톡톡

ⓒ고창경찰서

해마다 고령화 심화 등으로 인한 노인교통사고발생이 증가해 고창경찰은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고창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70%가 65세 이상 노인층으로 사례 위주의 교육 및 교통사고 동영상을 통해 보행자, 이륜차 사고 등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으며 야간에 밝은 옷 입고 보행하기, 이륜차 안전모 착용 등에 대해 교육을 했다.

노인뿐만 아니라 어린이, 운전자 대상 교통사고 예방에도 교통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고창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버스 대상 교통사고예방 점검활동

ⓒ고창경찰서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 작동 의무 관련 개정 법률의 시행에 따라 어린이 통학버스 하차 확인 장치 설치 유무 및 통학버스 의무위반 등을 확인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집중점검 활동을 했다.

고창경찰서에서는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학원, 체육관에 직접 찾아가 어린이통학차량 점검과 운전자 대상으로 통학차량 안전운행 방법 등을 홍보하는 등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 이륜차 안전운행, 교통사고 예방 앞장

ⓒ고창경찰서

농촌지역 특성상 농기계와 이륜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농기계 반사지 부착과 이륜차 안전모 착용에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쳐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농기계 사고는 농번기인 9, 10월달, 특히 일출일몰 시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선제적으로 경광등 100개, 야광 반사지 500매를 배부해 농기계 등 후미에 부착했다.

아울러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방문해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법규위반 화물차 등, 대형차량 꼼짝마"

ⓒ고창경찰서

화물차 등의 법규위반 운전은 대형교통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도로를 운행중인 화물차량에 대해 집중단속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고창경찰은 인력사무소 19개소를 방문해 인부를 태우고 다니는 화물차량에 대해 적재초과 차량이나 적재불량‧불법개조를 비롯해 난폭운전, 신호위반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활동과 교통안전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띠, 안전모 더하고! 과속, 음주운전 빼고!

ⓒ고창경찰서

고창경찰서에서는 국민 교통안전 체감에 가장 밀접한 안전띠․안전모 착용, 음주․과속운전 근절에 대한 '더하고 빼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선운산 등 관광지에 진출해 관광객 및 주민대상으로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이륜차 운행시 안전모 착용을 당부하고 과속운전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개최해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안전띠․안전모 더하고, 과속․음주운전 빼고' 캠페인은 국민 모두가 지켜야 될 가장 기본적인 교통안전 원칙으로써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다.

▲정성을 다하는 교통사고 예방활동

ⓒ고창경찰서

휴가철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고창군 주민들의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운전자에게 장애가 되는 급커브길과 시야확보가 어려운 교차로 주변에 교통시설물을 가리는 잡목을 제거하고 쓰러진 표지판을 바로 세우는 등 교통시설물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교통사고예방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통시설물 점검으로 교통사고예방활동에 기여한 경찰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음주운전 생명을 빼앗는 범죄, 음주단속 강화

ⓒ고창경찰서

최근 윤창호법 관련 음주운전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져, 음주운전을 근절하고자 매주 2회 주야간 불문하고 불시에 단속활동을 하고 있다.

음주운전 심리차단의 일환으로 음주단속시 유흥가, 식당 주변은 물론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진출해 단속활동을 전개하는 등 수시로 장소를 옮겨 다니는 스팟 이동식 단속 활동으로 음주운전시 언제 어디서든 단속 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교통사고 다발지점 시설물 일제 점검 추진

ⓒ고창경찰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발생지점 및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교통시설물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노후 훼손된 교통안전표지판 보수 및 가드레일 설치 등 전반적인 교통 시설 개선으로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문화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다발 지점에 대해 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횡단보도 이설, 과속방지턱, 안전 표지판 추가 설치 및 일출시간 고려해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 등 47개소에 대해 신호 주기를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영 중이다.

또한, 사고 잦은지점에 설치된 교통시설물 일제정비 및 나무 등 장애물로 교통 표지판이 가려진 장소에 대한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 유관기관과 협업해 횡단보도, 신호기 등 102개소를 개선중이며, 올해 무인단속 카메라 6개소 설치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고창서는 사람중심 교통문화를 정착해 교통사망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박정환 고창경찰서장은 "군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피부에 와 닿게 함으로써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고 공감하는 교통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며,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만사형통 치안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