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의 러시아 방문은 ‘동방경제포럼’ 및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참석과 북방교류협력 사업 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4일,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북한과 러시아 합작기업 ‘라손콘트란스’의 톤키흐 이반 대표와 만난 이 시장은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재개를 위한 러시아 정부 차원의 지속 건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프로젝트 재개 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어 포항시와 러시아 연해주, 포항테크노파크, 러시아 러스키 테크노파크 등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의 창업기업(Start-up) 및 벤처기업이 러시아 시장 진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포항시는 벤처육성 경험과 인프라, 네트워크 등 공유,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장비사용 협력, 지역기업의 사무공간 및 정보제공 등 지원 협력, 관심분야(IT, BT)의 기업·기술 정보공유, 정보공유 분야의 정기적 교류 및 러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이강덕 시장은 또 수산업이 주를 이루는 캄차카주의 일류킨 블라디미르 주지사를 만나 수산업 분야의 업무협조와 향후 운항될 장기 크루즈 항로 개설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또 다음해 포항에서 열릴 예정인 ‘환동해거점도시회의’에 참석을 요청하는 한편, 지난해 맺은 자매우호교류도시 관계를 더욱 돈돈하게 유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경상북도 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각종 통상업무와 국제교류업무를 지원하게 될 경상북도 러시아 연해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간 교류협력 활동도 적극 펼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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