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포항지진으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업투자의 큰 부담인 토지매입비용 부담을 해소하고자 정부가 산단 내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에게 국비를 지원해 기업에 1%(약 5500원/평)의 가격으로 최장 50년간 산업용지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올해 추경에 확보한 국비 168억원으로 20만㎡(6만평)을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 · 분양하고, 2020년 국비 210억원이 확정되면 추가로 30만㎡(9만평)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투자에 있어 저가의 장기임대용지 공급이 핵심 인센티브로 작용해 투자 장벽을 대폭 낮출 것으로, 이것이 투자 촉진의 마중물로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지난 2009년부터 2023년까지 포항시 동해면, 장기면, 구룡포읍 일원에 총 사업비 7360억을 들여 약 184만평(608만369㎡)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현재 1단계 약 89만평(293만9792㎡)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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