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여야 합의 결과와 관련해 "굴욕적인 청문회에 합의했다고 한다. 백기투항식 청문회에 합의했다고 한다"며 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장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증인채택 안건조정원회라는 해괴망측한 꼼수로 핵심증인들을 뒤로 빼돌리며 시간만 끌었던 민주당, 국회 사무총장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일방적 국회난입 기자회견을 하고 떠난 무도한 조국 후보자, 국회에 단 3일의 기간을 주며 '조국 임명강행 통보용'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한 막나가는 청와대, 이런 상황에 또 다시 맹탕에 맹탕을 더한 '허망한 청문회'를 통해 임명 강행에 면죄부만 주는 제1야당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틀이 보장된 청문회를 하루로, 단 한 명의 증인도 없는 청문회에 어떻게 합의를 할 수 있는지 도대체 원내지도부의 전략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가 청와대와 민주당의 2중대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조국 부적격'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세력이 연대해서 '조국 사수'를 외치고 있는 국민 무시 민주당에 맞서 '국정조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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