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 조례(일명 송환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4일 홍콩 유력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의 정부 소식통은 이날 오후 4시 람 장관은 송환법 철회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지난 6월 이후 수백만 명의 홍콩 시민들을 거리로 나서게 한 법안이 3개월 만에 철회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홍콩 시민들 다수는 친중국 성향의 람 장관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송환법 철회로 시위가 잦아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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