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시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온누리상품권 집중 홍보・판매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에 들어갔다.
3일 오전 대구은행 시청지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배성근 부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및 지역의 주요 기관・협회・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은행 10억 원, 대구광역시교육청 7억 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 원, 한국가스공사 5억 원,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5억 원 등 관내 14개 기관 단체에서 총 45억5천만 원의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약정했다.
대구은행은 이날 행사에서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구매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같이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순회 홍보도 실시키로 했다.
2014년도 366억 원이던 대구시의 온누리상품권 판매 실적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되면서 2015년도 678억 원, 2016년도 898억 원, 2017년도 1,166억 원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18년도는 1,578억 원을 판매해 당초 목표인 1,5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대구시의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는 2,000억 원으로 6월말 현재 판매액은 975억 원이다.
대구시는 온누리상품권의 지역 내 사용 비율인 회수율이 전국 1위,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 액은 39,607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며 시민들의 동참에 감사했다.
특히 상품권 회수율은 124.6%로 2위 광주의 119.78% 대비 큰 차이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과 문화관광형 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추진을 통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등으로 외부고객을 유입했기 때문으로 대구시는 분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명절기간에‘추석 민생안정대책’으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해 특별판매 행사를 벌인다.
현금구매 시 할인율은 변동 없이 5%로 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는 2일부터 10월 31일 까지 한시적으로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스마트폰 앱에서 이용 가능한 온누리 모바일상품권(제로페이)을 4일부터 신규 도입하여 2,000억 원 발행한도 소진 시까지 특별할인율 10%를 적용하여 판매하며, 소진 후에는 연말까지 6% 할인율을 적용한다. 개인할인구매 월 한도는 9월 4일부터 연말까지 50만원이다.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의 종이류와 5만원권, 10만원권 전자카드가 있고 시중은행에서 신분 확인후 구입할 수 있으며 현금은 5% 할인해 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여 추석맞이 물품 및 제수용품을 구입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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