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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기업들, 올 추석 자금사정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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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기업들, 올 추석 자금사정 '힘들다'

▲포항상의가 조사한 포항지역 기업의 추석 자금사정 조사결과 ⓒ포항상의
포항지역 기업들의 올 추석 자금사정이 지난해에 비해 '힘들다'는 의견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8월 12월부터 26일까지 포항지역 기업 6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명절 자금사정 및 정책과제 조사'에서 지역기업들은 36.5%가 '힘들다'는 의견이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힘들다'는 의견을 낸 기업이 전년 추석에는 26.9%였던 반면 올해는 36.5%로 9.6%p 증가한 것이며 '비슷하다'는 의견을 낸 기업 또한 전년도 64.1%에서 47.6%로 16.5%p 감소해 전반적인 자금사정이 '좋지않음'을 나타냈다.

또 지난 상반기 대비로는 61.9%가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27%가 상반기보다 자금사정이 '힘들다'고 답해 전반적인 경기의 어려움을 대변했으며 단기간에 경기 회복세는 요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는 매출감소,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 금융권 대출애로 등의 순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큰 금융애로요인으로는 담보위주의 대출관행(31.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역기업들은 어려워진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서는 정책자금의 지원확대(39.8%), 대출금리의 대폭 인하(34.7%)를 가장 많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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