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최규진 환경녹지국장은 2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추경에서 확보한 생활환경 관련예산 91억원을 활용해 환경민원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진 국장은 먼저 "SRF시설에 대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7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대기중 다이옥신 측정과 굴뚝연장 검토 및 대기역전층 조사, 굴뚝 송풍력 검증 등의 용역을 실시하며 다이옥신 상시 감시 모니터링과 굴뚝연기 상시감시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까지 철강공단 유해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조사를 위해 철강공단 주변지역의 대기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악취감시시스템을 구축하며 포항시 조례를 개정해 철강공단 전구간을 악취관리지역 지정으로 악취베출기준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년대비 미세먼지 12% 저감을 위해 대시민 정보제공 확대와 취약계층 피해저감 및 건강보호 지원사업,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정류장 설치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환경민원상황실 및 기동처리반을 확대 운영할 것으로 7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 간이측정기와 환경민원기동차량을 구입해 민원의 신속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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