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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내년 총선실패하면 즉각 정계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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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내년 총선실패하면 즉각 정계은퇴"

"이회창도 수사 받아야" "대선비리 무자비할 정도로 캐내야"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11일 대전 새서울호텔에서 열린 목요언론인 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고향 분들에게 확실하게 얘기하고 싶다"면서 "총선에서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완전히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JP "내년 총선서 실패하면 그 자리에서 정계 은퇴"**

충남대전 인터넷신문인 디트news24에 따르면, 김종필 총재는 "감상적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을축생이니까 78세다. 그동안 조국을 위해 주야로 뛰었지만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하고 "정치생활 유종지미를 거둬들일 수 있도록 해달라. 용서해 달라"며 내년총선에서의 적극지지를 호소했다.

디드news24는 이같은 김총재의 '총선 실패' 발언이 내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20석을 얻지 못할 경우 즉각 정계은퇴를 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했다.

***"대선자금 비리 무자비할 정도로 캐내야"**

김 총재는 또 이날 토론에서 이어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 "철저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금 검찰에 대해 높게 평가한다. 엄격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하는 총장 못 봤다. 기대를 걸고 있다"고 현 검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어 정치보복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본다. 빙산의 일각이다. 없다고 했다가 1백억,5백억,1천억이 넘었다. 이것은 정치보복이 아니다. 이번 기회에 도려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한나라당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이어 "무자비할 정도로 캐내야 한다. 연루된 사람 숨어서 나타나지 않는데 안 된다. 검찰에 협력하도록 당 자체에서 해야 한다. 정치인들이 이런 것을 아무 죄악감 없이 은폐하고 감추지 말고 정치적 개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회창도 수사 받아야"**

김총재는 또 이회창 전총재도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거기까지 연계가 확실할 때는 도리 없는 게 아닌가. 우리가 모르는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거기까지 갈 때는 불행한 일이지만 도리 없지 않은가"라며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또 노대통령에 대해서도 "(노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이 대통령 주변을 대상으로 하는데 대선자금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감자를 당길 때 묻어 나오면, 대통령까지 확대된다면 대통령의 양심 문제라 본다. 그런 경우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한나라당의 극한투쟁은 국회파괴행위"라면서 방탄국회를 풀고 체포동의안 대상인 6명의 국회의원은 조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의 재신임 투표는 철회돼야 한다"면서 "국민투표할 돈이 있으면 그것을 결식아동이나 노인들 점심이나 사줘라"고 말했다.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는 "파병해야 한다"고 못박고 "증강된 1개여단 병력을 빨리 보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김총재는 이밖에 신행정수도 문제에 대해서는 "이것은 노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추진해야 하는데 그것이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서 "국회통과도 매우 어렵다. 충청권을 제외하고도 모두 반대이다"면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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