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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돌봄교실 간식 공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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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돌봄교실 간식 공급 재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시범사업' 이달부터 제철 과일 공급

전북 완주군이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을 위한 제철 과일 간식 공급을 재개한다.

2일 완주군은 여름철 혹서기인 7~8월,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의 식품위생 안전을 위해 공급이 중단됐던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국산 제철 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사업은 관내 29개 초등학교에서 51개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약 1240명의 학생(1~6학년)에게 1인 150g, 연간 30회 이상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실‧과채로 HACCP 인증시설에서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친환경 용기(컵, 파우치)를 활용한 신선편이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신선편이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농산물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절단 가공하고 가능한 한 수확 당시의 신선 상태가 유지되도록 유통하는 것이다.

아울러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국가 식생활교육지원센터)가 개발한 교육교재 '오늘은 과일 먹는 날'을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이 교재는 바른 식생활 캠페인의 인기 캐릭터인 '꼬마히어로 슈퍼잭'과 연계해 학생들의 눈높이 맞게 제작,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순도 농업기술센터장은 "제철 과일 간식이 아이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과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과일에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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