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한중ㆍ고교, 교육 활동 ‘들꽃누리제’ 개최

자치적인 축제기획 역량 강화 평가

강원 정선군 고한중·고등학교(교장 손영관)는 29~30일까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과, 동아리, 특기 적성, 체험학습 활동 등 학생들의 교육 활동을 발표하는 ‘2019 들꽃누리제’를 개최했다.

매년 고한중·고교 교정에서 개최하던 들꽃누리제를 올해는 야생화와 아름다운 골목길, 추리체험 등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고한 18번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29일에는 학교 교정에서 명랑운동회를 비롯한 명랑예술제 등 학생들 간 화합과 학습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한중고에서 열린 2019 들꽃누리제. ⓒ정선군

30일은 학생들이 야생화마을 시장 상인들 틈에 잠입한 마약 조직원을 소탕하는 ‘마약과의 전쟁’ 추리프로그램과 고한18번가를 무대로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지니를 찾아서’ 추리프로그램이 이어 졌다.

또한, 구공탄시장 광장에서 학교밴드(하야로비), 개인 및 학급장기 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올해 들꽃누리제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한 발짝 다가가 서로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 스스로 추리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잠재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소통과 협업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자치적인 축제기획 역량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