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10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지 및 전화로 조사한 추석 휴무일과 상여금 조사를 실시했다.
29일 진주상의에 따르면 진주지역 기업체들의 추석 휴무일수는 대부분 4일로 나타났으며 상여금은 전년도(56.4%)에 비해 다소 낮은 50.5%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101개 업체 중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전체의 50.5%, 51개 업체)의 경우 추석에 맞춰 추석상여금과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이하를 지급하는 업체(17개)가 전체의 16.8%, 51%이상 100%이하(14개)는 13.9%, 101%이상(3개)은 3.0%, 상여금 외에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업체(17개)가 16.8%였다. 아직 계획 중인 업체(17개)가 16.8%, 미지급 업체(33개)는 32.7%로 조사됐다.
한편 상여금 지급업체 중 일부는 간단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일부 업체에서는 귀향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평균 약 38만원) 또는 간단한 선물 등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일은 9월 12일부터 15일 사이에 집중되었는데 업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3일간 쉬는 업체(7)는 6.9%에 달했고 4일간 쉬는 업체(74)는 73.3%, 5일간 쉬는 업체(8)는 7.9%이며, 계획 중인 업체(12)는 11.9%로 나타났다.
한편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내수부진 및 인력난 인건비상승이 가장 주된 기업경영애로 사항으로 꼽았으며 추석을 목전에 두고도 아직 상여금 지급수준과 휴무일을 결정하지 못한 업체도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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