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상동읍 텅스텐광산 개발사업에 모처럼 청신호가 켜졌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알몬티 인더스트리(알몬티)는 KB증권과 한국증권거래소(KRX) 코스닥 2차 상장 추진을 위한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알몬티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KB증권은 알몬티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한 경영전략(MD&A)청취, 한국증권거래소와의 예비 면담, 알몬티가 운영 중인 스페인, 포르투갈 및 한국에 위치한 광산 현장 방문 등을 수행했다.
단, 현 시점에서 알몬티 주식 상장을 위한 신청이 허가되고 한국증권거래소의 알몬티 주식 상장이 보장된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본 계약에 따라 KB증권은 상장 신청 준비를 위해 대표주관사로서 실사, 상장 적격 예비심사를 위한 신청 자료 준비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알몬티는 외국 기업을 위한 한국증권거래소의 상장 가이드와 토론토 증권거래소를 포함해 한국증권거래소가 정한 적격해외증시에 기 상장된 외국 기업에 대한 상장 절차에 따라 2차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몬티의 루이스 회장은 “2019년 7월 29일자 ‘KfW-IPEX 독일 은행의 최종실사보고서 승인’ 공시와 함께 이에 따른 상동광산 재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금융의 확실성에 따라 알몬티 주식의 한국증권거래소 2차 상장과 이를 위한 대표주관사를 선정하게 되었다”며 “계획대로 상장준비와 상장이 이루어지면,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선진화된 증권거래소 중 하나로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향후 알몬티의 주요 생산 거점이 될 상동광산의 가치와 중요도가 반영된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리적 인접성, 동 시간대 주식 거래의 편리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상동 광산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친근함과 역사적, 국가 전략적 중요성은 알몬티의 진정한 가치가 올바로 평가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는 곧 기존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주주의 가치를 제고시키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