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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혁신교육지구 관계자 연찬회’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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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혁신교육지구 관계자 연찬회’ 열띤 토론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27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혁신교육지구 관계자 연찬회를 갖고 전남의 학교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상상력을 펼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연찬회에는 전남 22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행정지원과장 등 관계자와 시·군 지자체 교육담당 공무원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전남교육청 혁신교육지구 관계자 연찬회 사진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지구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시·군 기초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협력해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라남도교육감이 지정한 시·군을 말한다.

이날 혁신교육지구 관계자 연찬회도 시·군의 교육현안을 토론하면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협의를 활성화하고 공동 추진 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2명의 시·군 별 진행위원들의 진행이 돋보였던 이날 연찬회는 개인별 변화와 혁신 실천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혁신교육지구가 추구할 가치를 선정하고 그 가치에 맞게 잘하고 있는 사업, 덜어낼 사업, 개선할 사업을 선정했다. 또 혁신교육지구가 추진할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이야기하는 순으로 진행됐는데, 참석자들의 진지한 발언과 질문, 논의가 이어져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연찬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의 한 교육지원과장은 “교직에 몸담게 된 이후 처음으로 지자체공무원과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함께 모여 교육사업 계획을 세워보는 경험을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해남에서 참석한 기초지자체 교육담당 공무원은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교육지원청의 깊은 고민 속에서 추진됨을 처음 알게 됐다. 앞으로 교육지원청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여수의 행복교육지원센터, 순천의 풀뿌리자치지원센터, 곡성의 미래교육협력센터, 구례의 민간공모를 통한 교육정책팀장 임명 등 지역 교육협력사업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혁신교육지구가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학교를 혁신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 전남의 마을과 학교를 활성화하는 중심이 돼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과 10월 중 시·군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혁신 실행연수를 실시하고 전남의 모든 학교에서 실행연수를 통한 새로운 소통과 협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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