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28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도민들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8개 분야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명절연휴에 태풍과 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화재 등 각종 재난예방활동을 위해 전 소방관서는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한옥마을과 롯데백화점(전주점·광복점) 등에서 우수상품관 특판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구매한도를 개인은 50만원, 단체는 한도를 없애기로 했다.
전북도는 특히, 일본 수출규제 시행과 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따라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소재 기업에 대해 지방세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과 추석 대비 금리 특례보증지원 19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며 체불임금의 조기청산으로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20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는 한편, 도-시군 비상진료대책상황실(15개반)을 운영해 실시간 응급의료정보를 안내한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도민들이 물가․생계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훈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서민생활 안정적 관리 대책 등 8대분야의 추석 명절종합대책을 내실있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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