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 7월부터 복지사각지대뿐만 아니라 기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장받고 있더라도 보호에 소외된 대상자는 없는지 점검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에 구청 및 읍면동 복지공무원뿐만 아니라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복지통(이)장 등 지역의 민간 인적안전망을 최대한 활용해 구석구석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있다.
시는 발굴된 위기가구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 사회보장급여를 지원하고 더불어 사회복지관 등 민간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사와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개입하여 상담과 서비스제공 등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자립을 꾀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현재 포항시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총 10억5600만원을 3262명에게 위기 해소를 지원했으며, 7개월 동안 신규 책정된 기초수급자 1603가구 2570명을 포함해 생계급여 수급자 1만4236명에게는 8개월 동안 생계급여액 339억2천백만원 정도를 지원했다.
또 올해 9월부터 부양의무자 재산의 소득환산율이 월 4.17%에서 월 2.08%로 완화됨에 따라 부양의무자 재산기준 때문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였던 대상자들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방생활보장위원회를 활용해 기초생활보장이 어려운 가구에 대하여 적극 권리구제에 나서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은 “촘촘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체계적 보호서비스 제공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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