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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경제학회, 2019 하계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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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경제학회, 2019 하계 학술대회 개최

27-8일 '한국 지역 현장의 제조업 위기와 대응방안' 주제로

정성기 회장(경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 "한국경제·사회에 대한 냉정하고 풍부한 문제의식이 공유되길..."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경제학회인 '한국사회경제학회'가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과 공동 주최하는 2019 하계 학술대회가 오는 27-8일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남대학교 경제금융학과 주관으로 창원시와 경남대학교 후원하며 경남대 창조관에서 '한국 지역 현장의 제조업 위기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학술발표대회에서는 18개의 논문이 발표되며 주제에 따른 12개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학술대회 첫날 특별세션에서는 "경남지역 중화학 · 방위산업의 위기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진보의 이론 정책적 성찰' 이라는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성찰의 의미가 포함된 주제 발표는 전반적 경제침체와 위기 속에서 흔히 지적되는 전문적 경제연구자들의 ‘현장성 결여’를 반성하는 뜻이 담겨있어 신선한 주제로 받아들여 진다.

또한 성장과 일자리의 원천인 산업과 제조업에 대한 관심의 상대적 결여를 반성하는 시도는 이념에 따른 복지와 경제 정책을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된다.

이어 진행되는 경남 중화학 · 방위산업 위기 관련 특별세션은 창원국가공단이 기계와 방위산업에 특화된 창원국가공단임을 고려해 볼 때 진보경제학계가 외면하거나 터부시한 국가안보 관련 산업 현안까지 정면 대응하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논문 발표, 토론자로 학계만이 아니라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경제, 노동, 언론계 인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이념 이전에 ‘현장’의 ‘팩트’를 중시하는 진보적 경제 대안을 모색하려는 시도에서 더욱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한편 한국사회경제학회는 1987년에 군사정부하에서 성장 지상주의에 맞서서 진보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됐다.

21대 현 회장으로 취임한 정성기 경남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경제학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진보경제학계의 자기 반성을 강조하며, 전임 집행부에서 시작된 ‘현장성의 강화’ 기조를 이어받고 있다.

▲한국사회경제학회 2019년 하계학술대회 포스터. ⓒ경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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