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번호판 인식 업데이트 안된 시설물 큰 불편 예상

전북도, 차량 번호 인식카메라 업데이트 완료율 90%선

ⓒ전북도

다음달 1일부터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에 대한 등록번호 체계가 현행 7자리에서 8자리로 변경돼 시행되지만, 번호인식카메라의 업데이트가 추진되지 않을 경우 아파트, 쇼핑몰 등에서 차량 출입에 큰 불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26일, 현재 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물은 공공 717개소, 민간 158개소로 총 875개소에 해당되며, 8월 말까지 완료율 90%에 이를 전망이다.

업데이트 미완료 예상 시설물은 공공 13개소 민간 72개소로 총 85개소이며, 공공부문은 노후화 장비 교체 등이 완료 되는대로 9월내 대부분 완료 예정이다.

전북도는 업데이트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아파트 등 민간부문은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시설관리 주체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등 조속한 시일 내 업데이트가 완료 될 수 있도록 시‧군과 합동으로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북도는 또, 8월 말까지 업데이트가 완료되지 않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차량출입 등 주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인력배치 및 개폐기 상시개방운영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또, 9월 2일부터 신규번호판 배부 시 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업데이트 미완료 시설물 출입시 문제점과 대응요령, 시‧군별 민원담당자 연락처 등을 기재한 안내문 등을 배포해 신규등록 차량 소유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