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가 한 도시에서 두 번 개최되는 것은 사상처음으로 이는 대구시가 그간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 혁명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고, 과학영재육성 및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만 18세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국가 당 4명씩 참가해 지구과학분야의 필기시험과 실기(야외실험)시험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각국에서 선발된 내로라하는 과학영재들의 무대며 경쟁보다는 지식과 문화의 교류를 통해 과학 영재들을 국제적인 과학 지도자로 길러내고 하나로 화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필기시험은 대구 엑스코에서, 실기(야외실험)는 비슬산과 대구국립과학관에서 진행되며 경시는 2일 동안으로 참가 학생의 60%에게 메달을 걸어준다.
개막식은 대구 엑스코에서 오는 27일 10시에 펼쳐지며, 대회 기간 중 학생 및 대표단은 지구과학의 신비가 담겨 있는 대구·경북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구근대골목, 약령시, 서문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구 개최가 장차 세계 각국의 과학계 지도자가 될 청소년들이 친목을 다지고, 공동 연구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세계 미래 과학인재들에게 대구를 알리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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