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22일 오전 피해자인 아르바이트생 A(22)씨를 50분간 대면 조사를 통해 A씨가 “출발하는 열차 뒤쪽 끝에서 승강장으로 뛰어내리려다 미끄러졌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근무자들이 빨리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열차에 뒤쪽 끝에 올라타는 관행이 있다"는 이월드 관계자들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기기 오작동에 대해 국과수와 합동으로 감식을 했으나 특별한 결함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결국 이월드 다리 절단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따른 잘못된 관행에서 시작되었다"는 일부 관계자들의 추론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로 놀이기구 관리 매니저 B(37)씨와 어트렉션 팀장C(45)씨 등 2명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의무 위반 혐의로, 교대근무자 D(20)씨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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