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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에 호민지 중심의 관광명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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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에 호민지 중심의 관광명소 들어선다

경북개발공사, 호민지 생태공원과 디자인특화지구 조성으로 경북 관광명소 부각 계획

ⓒ경북개발공사
경북도는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디자인 특화지구와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으로 경북도청 신도시를 경북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북개발공사는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와 가곡리 일원의 호민지 33만여 ㎡(9만9828평)에 대해 9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순환산책로, 인공습지, 연결 보행교, 휴게 공간 등이 완비된 수변생태공원과 이와 연계된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옥지구 일부와 호민지 인근지역에 조성되는 디자인특화지구는 특화 시범주택 등 신도시 주요 건축물에 특화된 디자인을 도입해 타 도시와 차별화된 건축양식을 입힌 명품 관광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경북도는 테라스 하우스와 유럽형 건축물 등 디자인을 차별화한 건축양식을 접목한 디자인특화지구와 수변생태공원인 호민지가 연계되면 경북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6일 경상북도개발공사 김영준 건축코디네이터 등에 호민지·디자인특화지구에 대한 설계지침 자문을 받고 설계안 확정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호민지 수변생태공원 조성계획은 호민지 식재, 산책로, 포장재 등 호민지 전반 설계안 확정을 위한 검토가 마무리되면 오는 10월경 공사발주를 예정하고 있다.

디자인특화지구는 건축물 형태, 색상, 주요재료 등을 비롯해 가로등, 벤치 등 가로환경 시설까지 획일적인 높이를 탈피하고 가로변과 옥탑부 특화 등을 도입한 설계지침의 심의의결이 완료되면 지구단위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1월 신도시 1단계 교통불편사항에 대한 '신도시 활성화방안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2단계 교통계획 개선 필요성에 따라 신도시 2단계 교통계획 개선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대한교통학회에 '경북도청 신도시 3단계 교통계획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9월경 마무리되는 용역결과를 참고해 도로만 체계, 보행환경 및 교통안전 향상 등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은 5547㎢(168만평) 면적에 92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02년 2월 준공 목표로 추진되며 8월 현재 공정률 21%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신도시 2단계 사업 완공을 통해 신도시 인구가 목표치인 4만세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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